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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후인 콘자쿠앙 1박 후기
작성자 은희준 작성일 2016-12-22 20:15:40

12우러 18일 콘자쿠앙에서 1박했습니다. 야키니쿠 플랜이었고 개인온천이 딸린 히구라미 실에서 잤습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 유후인 가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식사가 무척 훌륭합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정성이 들어갔다는걸 확실히

알게 해주더라구요. 뭐 하나 맘에들지않는 음식이 없었습니다. 식후에 여관 내 작은 카페에서 후식도 챙겨주셨는데, 카보스가 들어간 수제 셔벗 정말 맛있었어요.

 

또 방이 훌륭하고, 난방설비가 잘 되어있어서다다미방이라고해도 전혀 춥지 않더라구요. 온풍기가 너무 강해서 새벽에 끄고 자고 했습니다. 노천온천도 걱정보다 좁지않고 쾌적하더라구요. 최소한 제가 쓴 히구라시 방은 두명이서 쓰기엔 전혀 작지 않더군요. 여럿이 들어갈수있는 가족탕도 있는것 같은데, 저희는 커플둘이서만 가서 따로 써보진 않았지만 가족단위로 가시는분들은 그쪽을 이용해도 되겠더군요.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가 참 친절하십니다. 일본가게야 어딜가도 다 싹싹하게 느껴지지만 여기선 더욱 편안한 느낌을 받았구요. 돌아올때 제가 차를 태워다수셨는데 제가 거기다  장갑을 떨어트리고 내리곤 그런줄도 모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관까지 갔다가 제가 놓고온 물건있는걸 보고 다시 유후인 역까지 돌아와서 터미널이랑 선물상점을 뒤져서 절 찾아서 그걸 돌려주셨더라구요. 벌써 계산하고 떠난 손님한테 이렇게까지 해주는 곳도 많지 않을거같아요.

 

이상의 점에서 저는 비록 1박뿐이었지만 참 편안하고 즐겁게 보냈구요. 다시 유후인 갈일 이 생기거나, 주변분중에 가시겠다는분 있으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긴합니다...유후인 역에서 꽤 멀어요. 걸어서가신다면 조금 각오를해야할겁니다. 전 짐도 많이들고있었고 어두워진 시간이라 걷다가 지치더라구요. 저처럼 무리하지마시고 역에서 차를 보내달라고 하시는게 좋을듯. 그리고 도심에서 멀리떨어져있긴합니다만, 조금만 나오면 바로 코앞에 로손 편의점이 있어서 식료품같은거 사오긴 어렵지않을거같네요. 감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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