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금요일날 히구라시 객실에서 2명이서 1박을 하였습니다. 오후 4시 45분쯤에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유후인역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5분정도 지나서 주인아주머니께서 차를 몰고 역까지 나와주셨습니다. 차를 타고 도착해서 보니 료칸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매우 조용한 분위기라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인것 같았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주인아저씨께서 가족탕, 실내탕 등등 숙소 여기저기를 안내해주셨고 별채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묵은 히구라시 방이 워낙 넓어서 두명이서 이런 넓은 곳에서 쉬어도 되나 싶을정도였고, 조용하고 내부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저녁 식사는 스테이크 플랜으로 방에서 먹었는데 직원분과 주인아주머니께서 번갈아서 서빙을 해주셨습니다. 요리가 차례대로 들어왔는데 비주얼도 좋아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고, 음식도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 하지 못하는 일본어와 영어 실력으로 이것저것 음식이 뭔지 어설프게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다른 홈페이지 리뷰에 보면 영어소통이 전혀 안되서 불편했다고 한분이 계셔서 걱정했는데 직원분중에 영어를 잘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별채에 딸린 노천탕을 이용하는데 성인 두명정도 같이 쓰기에도 크기가 적당했고 겨울이라 날씨가 추웠을 뿐 온천에 들어가서 밖을 바라보면서 앉아 있으니 스트레스가 풀렸습니다. 샤워하면서 씻는 곳이 노천탕 바로 옆에 있어서 온천에 들어오고 나가면서 바로 씻을수 있었지만 겨울 날씨가 추워서 얼른 씻고 들어왔습니다.
밤에 직원분이 오셔서 이불을 직접 세팅해주시고 나가셨고, 다다미가 있는 방, 잠을 자는방 각각 히터가 있었으나 그날 워낙 날씨가 춥다보니 바닥에서 약간 서늘함을 느끼긴했지만 자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반에 직원 한분이 화정식을 서빙해주셨는데 밥을 2명분 이상으로 엄청 많이 가져다 주셔서 아침부터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10시가 체크아웃이라 나가서 냉장고에서 먹은 맥주, 라무네(사이다) 등등 추가 계산하고 나가는데 송영서비스가 필요하냐고 어쭈어 보시길래 차 시간도 많이 남고 유후인 구경하면서 걸어간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나올때도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셔서 다음에도 유후인 오면 꼭 여기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용하고 일본 전통적인 시골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여기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가 왜 료칸클럽닷컴에서 인기 료칸인거죠? 료칸클럽에서 인기료칸이라고 해서 믿고 예약했다가 찾아가는데 꼬박 하루를 길거리에다 시간 다 버리고 교통비로 돈 엄청들고! 난바에서 료칸 찾가는데만 3시간 30분이상 걸리고 환승만 4번이상 하고, 찾아가는데 설명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찾고 묻고 하는데 시간 다버리고! 하~ 진짜 료칸가서도 체크인 할때 카운터 남자직원 불친절하고(표정이 한국에서 여기까지 온거야? 같은 표정-맡는 말이지, 내가 미친거지, 이렇게 먼 료칸을 예약해서 찾아가는데 시간 다버리고, 돈버리고, 구로역에서 원주 치악산에 있는 산골짜기 팬션을 아무 안내도 없이 지하철과 기차로 원주역까지 찾아가는 느낌이랄까! 그것도 외국에서...ㅠㅠㅠ)
암튼 다들 나같은 실수 하지 말라고 후기 올립니다! 짧은 오사카 일정에서 료칸찾아가는데 반나절 이상 길에서 시간낭비하시고 싶은 분들은 여기 료칸 예약하세요!!
쿠니사키룸에 묵었어요.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지만 너무너무 추웠어요. 히터를 켜면 너~~무 건조해서 얼굴이 갈라질것같고, 끄면 추워서 견딜수가 없었어요 화장실이나 욕실도 너무 추워서 밤에 화장실가기가 무서웠네요 추워서 룸안에 히노끼탕은 써보지도 못하고 대욕탕이 가까워서 수시로 들락거렸어요 (추워서요ㅋㅋ) 서비스인 삶은달걀이랑 고구마는 3시~6시정도까지만 제공되는듯해요 아침에 제공되는 우유도 고소하지만 기대보단 그냥 그렇더군요 사진이 이쁘게 나오고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건 좋았어요 그치만 전 가격대비 실망스러웠어요 참, 료칸클럽 예약시스템 너무 괜찮은듯해요~공실 알려주셔서 괜히 힘빼지도 않고 전화상담은 받으시는 분마다 어찌나 친절하신지~엄지척!!입니다^^ 또 예약하러올께요^^
료칸을 4~5군데 정도는 가보았는데 가본중에서 제일 만족했습니다.
엄마랑 둘이 떠나는 여행이라.. 유후인역에서 한참 들어가야 한다는거에 쫌 신경이 쓰였지만.. 풍경이나 시설등이 엄마에겐 안성맞춤이라 일단 선택했답니다.
하카타에서 유후인으로 버스로 이동했는데 예약시 안내된 도착시간에 비해 무려 50분이나 늦게 도착을 했더랬죠..
그래서 송영시간이 요청한 시간보다 무려 30분가까이 지났습니다.바우처상에 연락처로 전화를 하니 연결은 안되고 송영차량이 가버리면 어쩌나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요..(택시비 감당이 겁나서ㅠ)
그런데 나와보니 감사히도 차가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거기다 장시간의 버스탑승시간으로 지친 엄마가 료칸을 보는순간 방에서 밖을 바라보는순간 너무나 좋다고 지침과 짜증이 다 사라진다고^^
식사도 이정도면 무난했고, 너무나 친절한 직원들도 감동, 시설은 말할것도 없구요.. 왜 재방문이 높은지 알꺼같습니다. 저도 담에 유후인 가게되면 꼭 다시 이용하려고 합니다
일본여행도 처음이었고 료칸도 처음이었는데 가격대비 정말 만족합니다.
싼가격에 예약한거라 별 기대하지 않았었는데요. 오고갈때 송영서비스도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주인아저씨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친절하셨어요!
방도 정말 작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컸고요. 커피포트, 드라이기 있을거 다 있었고 방안에 온천이 있어서 따로 밖에까지 안나가도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도 자기가 원하는 온도 적당하게 조절도 가능하고요.
베란다라고 해야하나 욕탕에서 나가서 베란다쪽에 가면 밤에 별도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주변이 나무들이 무성해서 그밖에 볼건 없지만요.
유후인 자체가 가게들이 문을 5시에서 5시반이면 거의 닫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좀 넉넉하게 잡고 가시면 좋을것 같고요.
료칸주변은 잘 둘러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초저녁때임에도 깜깜하고 밖에서 뭐 사먹을만한 것들은 못본것같아요. 료칸으록 가기전에 유후인역에있는 편의점이나 마트가게 같은곳에서 먹을것 사가는거 추천드립니다.
유후산 덕분에 여행경비 많이 줄었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좋았어요.
12월 4일에 아케비객실에서 1박 하고 왔습니다.
엄마, 아빠, 동생, 저 모두 다 객실 내 온천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물 온도도 너무 뜨겁지 않았고 두 세명이 들어가기에도 괜찮은 크기여서 하룻밤 묵는 동안 수시로 이용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잉어연못도 너무 예뻤고요.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떨어지는 낙엽도 너무 운치있고 좋았어요.
저녁식사 가이세키요리도 참 좋았습니다. 특히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너무 좋았어요. 식사처 서버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밝으셔서 더욱 기분좋게 식사했고요. 먹어도 먹어도 끝나지 않는 식사가 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카페에서 주시는 수제 푸딩과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모님이 아기자기하시고 참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특히 오이타현의 명물이라는 카보스 샤베트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돌아오셔서도 카보스샤베트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식사 후 방에 돌아오니 이불을 다 펴주셨더라고요. 너무 푹신하고 몸을 덮는 묵직한 느낌 정말 잊을 수 없어요. 꿀잠 잤습니다.
리뷰들 보면서 웃풍때문에 춥다는 얘기에 조금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추운 것 모르고 푹 잤습니다.
마지막 아침식사도 참 좋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조식이 더 좋았어요. 따뜻하고 한끼 식사한 느낌 들어서요. 반찬 하나하나 다 정성이 느껴지고 맛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체크인할 때, 저희가 10시에 송영차를 타고 나간다고 말씀을 드린상태였는데
다음날 체크아웃할 때 보니 손님들이 거의 다 그 시간에 체크아웃하시는 바람에 저희 가족이 송영차를 제일 늦게 타게 되었어요.
10시 20분 버스를 예약해두었는데, 버스는 놓쳤고요.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시간까지 버스들이 다 예약되어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갔습니다. 택시는 현금만 받기 때문에, 택시비가 없었던 저희는 한국에 와서 부쳐주겠다고 했고, 택시 기사님은 믿고 저희 태워주셨고요. 그다음날도 해외송금 한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버스와 기차가 다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혹시 몰라서 료칸에 이 상황을 말씀드리려 전화를 해보니 전화는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1시간 넘게 전화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문제만 아니면 료칸에 묵는 동안은 참 행복했고 모든 것이 좋았어요.
혹시 료칸에 말씀을 전해주실 수 있다면, 앞팀들이 체크아웃하겠다고 정한 시간이 있으면 뒤 팀에는 그 시간 제외하고 체크아웃해야한다고 미리 말을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해요. 저희 가족같은 일이 또 생길 수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