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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12월 4일에 아케비객실에서 1박 하고 왔습니다.
엄마, 아빠, 동생, 저 모두 다 객실 내 온천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물 온도도 너무 뜨겁지 않았고 두 세명이 들어가기에도 괜찮은 크기여서 하룻밤 묵는 동안 수시로 이용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잉어연못도 너무 예뻤고요.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떨어지는 낙엽도 너무 운치있고 좋았어요.
저녁식사 가이세키요리도 참 좋았습니다. 특히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너무 좋았어요. 식사처 서버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밝으셔서 더욱 기분좋게 식사했고요. 먹어도 먹어도 끝나지 않는 식사가 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카페에서 주시는 수제 푸딩과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모님이 아기자기하시고 참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특히 오이타현의 명물이라는 카보스 샤베트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돌아오셔서도 카보스샤베트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식사 후 방에 돌아오니 이불을 다 펴주셨더라고요. 너무 푹신하고 몸을 덮는 묵직한 느낌 정말 잊을 수 없어요. 꿀잠 잤습니다.
리뷰들 보면서 웃풍때문에 춥다는 얘기에 조금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추운 것 모르고 푹 잤습니다.
마지막 아침식사도 참 좋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조식이 더 좋았어요. 따뜻하고 한끼 식사한 느낌 들어서요. 반찬 하나하나 다 정성이 느껴지고 맛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체크인할 때, 저희가 10시에 송영차를 타고 나간다고 말씀을 드린상태였는데
다음날 체크아웃할 때 보니 손님들이 거의 다 그 시간에 체크아웃하시는 바람에 저희 가족이 송영차를 제일 늦게 타게 되었어요.
10시 20분 버스를 예약해두었는데, 버스는 놓쳤고요.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시간까지 버스들이 다 예약되어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갔습니다. 택시는 현금만 받기 때문에, 택시비가 없었던 저희는 한국에 와서 부쳐주겠다고 했고, 택시 기사님은 믿고 저희 태워주셨고요. 그다음날도 해외송금 한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버스와 기차가 다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혹시 몰라서 료칸에 이 상황을 말씀드리려 전화를 해보니 전화는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1시간 넘게 전화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문제만 아니면 료칸에 묵는 동안은 참 행복했고 모든 것이 좋았어요.
혹시 료칸에 말씀을 전해주실 수 있다면, 앞팀들이 체크아웃하겠다고 정한 시간이 있으면 뒤 팀에는 그 시간 제외하고 체크아웃해야한다고 미리 말을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해요. 저희 가족같은 일이 또 생길 수도 있거든요..
ll*****@naver.com 님의 답글 2016.12.12
안녕하세요, 콘자쿠앙 료칸의 아케비 객실의 경우 본관 노천온천 포함되어 있는 객실로 찾는 분들이 많은 객실 타입이랍니다^^ 료칸 내부뿐 아니라 료칸 밖의 풍경도 일본식 분위기를 물씬 풍겨서 료칸숙박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많이 찾으신답니다! 식사플랜도 다양하고 그 맛도 손님들께서 많이들 칭찬하시는 부분이랍니다^^ 마지막으로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송영의 건은 료칸에 확인한 결과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2월 5일 송영을 이용하시는 분이 너무 많아 송영차량이 급히 안내를 해드리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유후인의 택시라도 불러드리고자 하였으나 콜택시조차도 예약이 꽉차 안내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여주인님께서 다른 차량으로라도 안내해드리려 하였으나 탑승인원이 많아도 3명뿐이어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콘자쿠앙 측에서 손님에게 정말 죄송했다는 말씀을 전달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료칸 측에서도 다음부터는 이러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하였습니다. 소중한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