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비관에서 숙박했어요~ 부부여행이라 대욕탕 따로다니는게 싫어서 항상 온천딸린 객실로 숙박하는데요. 건물은 리조트처럼 생겼는데 문열고 딱 들어가니까 천상 료칸객실이네요~ 노천탕도 너무 잘 사용했구요. 유후인, 구로카와 료칸 다 다녀봤는데 물은 우레시노가 최고인것 같아요. 정말 매끈매끈... 3대미인탕이라는게 뭔지 알겠더라구요~ 조식은 부페식이라 으잉?했지만 일식 안좋아하는 신랑에겐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저녁식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금성돼지 샤부샤부가 메인이었는데 역시 일본 샤부샤부는 소보단 돼지가 더 맛난것 같아요. 한적하고 고요하고 그런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현대식으로 나쁘지 않은 료칸이었어요.
11.14~15 일박 했는데 (카에데) 일반적인 료칸보다 현대적인 시설입니다. 아주 훌륭하지만 옛날 료칸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다시 생각하시구요. 식사도 매우 훌륭한데 석식은 료칸중 최고라할 수 없지만 조식은 최고입니다! Staff 들의 친절함도 훌륭하고 같이 있는 Cafe도 훌륭합니다. 주변도 고즈넉한 시골이라 걷기에도 아주 좋아 1박이상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저희는 커플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유후인은 몇번 가봐서 따로 관광계획이 없었기때문에 역에서 먼 거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구루메시티에서 도시락사가지고 택시타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구루메시티 간판이 없어졌던데?? 이름이 바뀐건가요?) 자전거를 빌려타고 긴린코를 다녀올까했는데 제 다리가 몹시 짧은관계로 ;; 자전거가 큰것뿐이더라고요 저희 체크아웃할때 인포메인션 예약현황을 힐끔?!! 봤는데 4개팀이 한국 분이셨더라고요 ?? 그런데 전혀 마주치지도 한국말도 못들었다는 ㅋㅋ그만큼 프라이빗한 시설이 맘에 쏙들었고요 특히 어딘가 블로그에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시던데 저희 방은 손이 닻지않는 선반 위쪽에도 먼지하나 없었습니다 (온천하고 바스타월을 그 위에 걸어두었거든요) 조용하고 온천은 따땃하고 방에서 바로 두걸음만 나가면 온천이고 웰컴 사케는 온천위에서 동동 운치있고 최고였어요 제가 다녀온 료칸중 감히 베스트 드릴께요 !!내년에는 엄마랑 다녀오려고요 !!ㅎㅎ
11월19~20일 1박 묵었습니다. 직원분들 친절하고 가이세키요리도 배불렀지만 맛있게 먹었고,객실 및 온천(실내탕,암반욕,노천탕) 모두 만족했습니다.
단 한가지.
히이라기 룸에 묵었는데 히이라기룸은 카에데노쇼자 입구바로 왼쪽에 있습니다. 입구 오른쪽에있는 족탕에서 서서 히이라기룸쪽을 보면 노천탕이 어느정도 보일수도 있는 위치입니다.또한 노천탕옆에 창고같은곳이 있고, 히이라기룸 노천탕이 바로 보일수있는 창이 나있습니다.저녁에 도착해서 불이켜있는곳이 노천탕쪽이 보이게 있길래 조심히 들여다보니 창고더군요..실제로 엄마가 새벽에 노천탕에 가셨다가 그 창고에 물건을 가질러왔던 일하시는 '남자분'과 눈이 마주쳐서 놀라서 들어오셨습니다.그 남자분도 놀라서 도망가셨다고 하네요..
카에데노쇼자측에 조식먹을때 얘기는 했는데 난처해하시며 입구쪽에 cctv가 있으니 비디오 판독해보고 료칸클럽측에 결과를 알려줄테니 기다리라고 했으나 여행끝난지 일주일이지났지만 답이 없으셔서 리뷰남기는김에 료칸측에서 보낸 내용이 있나 알아보러왔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정말 감동했습니다. 재방문의사 200프로예요
전통료칸을 경험해볼까하는 고민이있었는데 도착해서 머무르는동안 어머니와 제가 너무 행복해서 그런고민이 싹 가셨어요~ 무엇보다 제가 료칸선택시에 질문을 엄청많했는데 꼼꼼하게 답변 다 해주시고 송영버스 못탈까봐 여행당일날 현지에서 료칸클럽으로 전화도 드렸었는데 중간에서 쿠오리테이료칸이랑 연락도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제 지인분들에게 료칸클럽통해서 예약하는거 추천많이해드렸어요:) 내년에 또갈건데 그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특히 유지은담당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