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에 커플여행으로 방문했습니다.
짐은 키치서비스로 먼저 보내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갔네요.(키치서비스 넘 비싸염 ㅠㅠㅋㅋ)
돌아올때는 콘자쿠앙에서 직접 차로 역앞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1. 언어소통
저희가 진짜 일본어 하나도 못하는데.. 후기를 여러번 보고가서 그런가..
주인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는 일본어가 들리는듯한 착각을 ㅋㅋㅋㅋ경험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이해 안될때도 있었는데 그럴때면 눈치채시고 손짓,발짓 해가시며 열심히 설명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오히려 한국말을 못하시니 더 일본스럽고, 일본에 방문한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2. 음식(가이세키)
이 부분이 제일 아쉬웠습니다ㅠㅠ
저희는 방에 직접 가져다 주시는 거였구요~ (너무 극진한 대접을 받아 오히려 불편.. 저희 정서랑 잘 안맞았어요 ㅋㅋㅋ)
너무 맛있다고들 하셔서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제입맛엔 다 별루였어요..흑흑
오히려 조식을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ㅋ
특히 샤브샤브는 정말 ㅠㅠ 한국 샤브샤브 기대했다간 피봅니다.. 육수가 아닌 거의 맹물에.. 살짝 데쳐먹는 수준..
원래 일본 샤브샤브는 이런건가보다 하고 먹긴했지만.. 아쉽긴 했어요..ㅎㅎ
아! 처음 주시는 그 술!!! 그게 진짜 뿅 갑니다. ㅋㅋㅋ완전 맛있어서 더 시켜먹었어요.ㅋㅋㅋ
3. 방+온천수
이건 뭐 사진으로 여러번 보고가서 ㅎㅎ
둘이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이 잘 지내다 왔습니다.
잘때 깔아주시는 이불이 진짜 잠이 솔솔~ ㅋㅋㅋ
전체적인 총평 - 대만족입니다!
료칸이 처음이라 당연한건가요?ㅎㅎ
객실내에 온천있어서 진짜 뻥안치고 5~6번은 한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일어나자마자 물속으로 풍덩 ㅋㅋㅋㅋㅋ
뽕 뽑았죠 ㅎㅎ
객실내에 있는 온천 말고도 노천가족탕도 이용해봤는데
어디든 다 좋습니다~
혹시 지금 콘자쿠앙을 고민하시는분들~ 고민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강추입니다. 저는 나중에 엄마 모시고 한번 더 가고 싶네요^^
그때도 료칸클럽 이용할것 같네용 ㅎㅎ
엄마와 단 둘이 떠난 첫 해외여행이었는데요 제가 묵었던 2/4일에 히이라기룸밖에 남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그방으로 예약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직원분이 넘 친절하셨구요 갑자기 예보에 없던 폭설이 쏟아져내려서 예약해둔 버스 걱정에 노심초사했는데 담당 직원분께서 너무도 친절하게 기차편으로 직접 전화예약까지 도와주셨구요ㅎㅎ 어머님께서 다음엔 다른 가족들과 함께 또 오자고 하셨어요!!
2/7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전날 갔던 료칸의 감동이 너무 쎄서 약간 김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일반 비지니스호텔에 묵을바에 잘 다녀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나이 있으신 이모님들이 안내와 서빙을 해주셨는데 정말 유쾌하셨어요^^ 처음에 너무 일찍 도착해버려서 근처 관광이나 하자 생각하다 짐이 있어서 혹시 하는 마음에 찾아가서 짐좀 맡겨도 되겠냐고 하니까 흔쾌히 맡아주시더라고요^^ 다만 문열고 처음 들어갔을땐 홀 청소하시는 분과 카운터 계신분이 무표정해서 좀 쫄았어요 ㅎㅎ;;; 무튼 15시 체크인시간까지 유후인 관광 실컷하고 숙소오니까 저희 짐을 미리 방에 옮겨주셨더라고요...감사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저희가 갔을땐 가족탕이 수리중이라 쓸수가 없다고ㅠ_ㅠㅋ 그치만 3층 대욕탕이....한쪽 창문이 훤히 뚤려있는데다 그 창으로 보였던 눈덮인 산의 모습이 너무 예술이라 그걸로 충분했답니다^^ 가이세키도 맛있었고요...조식은 공동식당에서 먹었는데...저희 한국인 그리고 다른 중국인가족 그리고 젊은일본인커플 한중일이 같은곳에서 밥을 먹는경험도 나름 재밌었네요ㅋㅋㅋ 아!! 근데 건의라고 할까...여기 지도만 보고 찾아가기 너무 힘들었어요;; 설명엔 도보5분이라고 했는데...저랑 엄마랑 여기 찾느라고 30분 넘게 돌아다님ㅠ_ㅠㅋ 혹시나 여기 찾으실분들 기차역이든 터미널이든 내려서 나오면 큰길 1개 보임묘 거기 직진해서 쭉 걷다보면 조금 여러갈래 나뉘는 길이 나오는데 그중에 돌로만든 도리이(일본신사같은데 나오는 문)같은게 세워진 길이 딱 1개 있음! 그길로 들어가서 역시나 조금만 걷다보면 파란색의 [무슨세탁소=>] 이런식으로 조그만 간판같은게 나옴! 그 표시된 오른쪽길로 쭉 들어가다보면 나와요! 처음엔 료칸 아니고 일반 빌라인줄 알았는데...(간판이 안보임) 현관같은곳 가면 그날 예약자 이름이 적혀있음...그거 보고 알았다능+_+;;;
2/6일 예약해서 다녀왔답니다...결론은 정말 너무 좋아 죽을것 같았어요 ㅠ_ㅠ* 엄마랑 저랑 모녀의 힐링여행 컨셉으로 시작한 첫료칸이였는데...처음엔 1인당 숙박 금액 듣고 비싼거 아니냐고 잔소리하셨던 어머니도 나중엔 석식과 조식 그리고 서비스에 감동받으셔서 결코 비싼게 아니라고 너무 좋았다고 "마치 왕비가 된것 같네 딸 고마워~"라고 말해주셨어요..그만큼 모든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신데다...방도 전부 독채식으로 되어있어서 첫날 프론트에서 빼곤 저희말고 다른 투숙객은 보지도 못했어요;;; 덕분에 우리가 전세낸줄 알았어요^^ㅋ 아직도 여기 후유증이 심해서 엄마랑 저랑 다음에 또 가자고....여기말고 그 다음날에도 다른 료칸에가서 묵었는데...여기 감동이 너무 쎄서 그런지 둘쨋날 다른료칸은 그냥저냥 일정도로 정말 좋았던 료칸입니다^^ 석시과 조식 서빙해주었던 아가씨도 외모도 이뻤지만 일본어가 서툰 저희를 위해 한국말로 최대한 설명해주려고 노력하던 모습과 저희 말고 다른 한국인을 위해 모르는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던 자세도 너무 이뻤는데...이름이라도 물어볼껄 ㅠ_ㅠ* 그 아가씨의 마음에 감동해서 저희 먹으려고 싸갔던 김과 과자도 그냥 다 선물해버렸어요ㅎㅎ 무튼 다음에 무슨일이 있어도 또 가고 싶은 료칸입니다...하나무라앓이..으윽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