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특가할인플랜으로 1박2일에 네 명이 두당 17만원 정도로 묵었습니다. 사잔테이에 가이세키 석식 코스였고요. 들어가는 길을 찾는 게 어려워서 한참 헤매다 전화를 걸었더니 스탭 분께서 차로 데리러 오셨습니다. 차 없이 버스정류장에서 걸어가실 분들은 그냥 픽업 요청을 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멀고 주변에 택시도 잘 안 다닙니다... 서비스나 시설은 좋았어요! 들어가서 안내에 따라 로비 소파에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으면 한국인 스탭 분이 체크인을 도와주십니다. 차랑 같이 나온 유자 코하쿠토가 맛있었어요. 매점에 팔고 있습니다.(두 상자 질렀습니다...) 녹차는 쓰거나 떫은 맛 없이 향이 좋고 맛있었습니다. 말차는 조금 쓴데 다과랑 같이 먹으면 딱 좋습니다. 석식은 방에서 먹고 조식은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차림이 풍성하고, 특히 석식은 코스로 나오는지라 스탭 분이 하나하나 안내하며 내어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한 분이셨습니다. 석식 시간은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네 번 정도 정해져 있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온천은 정말... 정말...... 최고였어요... 대욕탕에 석식 후에 한 번, 조식 후에 한 번 다녀왔는데 두 번 모두 사람이 거의 없어서 기분 좋게 느긋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도 좋고 녹차팩도 좋았어요. 노천탕은 차탕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굳이 아쉬운 걸 하나 고르라면 탕 주변에 걸터앉는 바위가 거칠어서 조금 불편했던 점. 수건 같은 걸 깔고 앉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욕 후 사용할 수 있게 구비해둔 로션이나 화장수 등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묵은 시간이 짧아 방에 딸린 노천온천을 많이 이용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워요. 발이라도 담가보려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욕조가 굉장히 깊었습니다. (160cm 기준 허벅지 위쪽까지 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길게 묵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잠자리가 굉장히 푹신푹신.. 정말 가정집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침밥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주인분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일정상 밤늦게 도착했는데도 미리 말해놓고 가서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공동 세면,화장실 사용이고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가파르고 소음이 좀 나지만 하룻밤 묵는데는 그닥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름이 무지 긴 료칸 ㅎㅎ
산속중턱에 자리잡은 좀 특별난 곳
대중탕이있는 본관건물 좀 떨어져있는 별도건물 이곳에서 예약업무
다시 조그만 경차 타고 2분정도 가면 나타나는 숙소 10동 정도
별도건물에서는 밤에 야경보며 무료 ? 샴페인 파티 2시간
나름 신경쓴 편의시설 ....독서실 끽연공간
온천물....별 하나...일반적 미인탕
시설 ...별 두개
서비스...별 세개
가이세키 식사..... 별 다섯개....흠잡을 것이 거의 없는 해산물 위주의 실력있는 주방장 솜씨...
예쁘고 좋은면도 있지만 실내도 너무춥고 노천온천도 아니라서 따뜻이라도하겠지 했는데 추우면서 밖은볼수없는...
그래도 방은 예쁘고 좋았어요 색다른 느낌도있었고요.
다만 가이세키는 맛이 별로였어요ㅋㅋ스키야키고기는 익혀도 청주맛이 나서쓸정도였고요... 후기가없어서 다들 참고가안더는것 같아 자세히 적었습니다~~ 그래도 객실은하나하나별채고 아기자기했으며 너무예뻤어요
신혼여행이라 가성비 좋은 숙소에 묵고 싶어 눈에 불을켜고 찾다가 발견하고 예약했어요^^ 처음엔 후기가 많이 없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숙소가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몸만가도 될 정도로 물품도 충분히 구비 되어 있고 주변 구경하기도 쉽고 숙소에서 유후인으로 이동하기도 좋습니다! 숙소 안도 어찌나 깨끗한지 지친 몸을 이끌고 쉬기에도 최고예요 뿐만아니라 숙소 외부 풍경도 너무 예쁩니다 또한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세요. 무거운 캐리어 다 옮겨주시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다음에 벳부가면 2박 하려구요~ 완전 강추 합니다!
엄마와 휴식을 위해 선택했던 산소마츠야입니다. 할아버지와 따님 모두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저희가 머무는 날엔 숙박하시는 분들이 모두 일본분들이셨어요. 아직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곳인것 같아요. 저도 후기가 별로 없었지만
시도해보았는데,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후기 적습니다. ^^
할아버지가 영어소통이 가능하시지 않으셨지만 최대한 편의를 봐주셨습니다. 따님도 궁금한점이 있는 것 모두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
위치는 정말 조용한 산속이라 휴식하시기엔 정말 좋은 곳이였습니다. 석식, 조식, 목욕 모두 만족하였고, 엄마도 너무 좋아하셔서 산소마츠야를 선택하게 된 것이 너무 뿌듯했네요~ 다음에도 간다면 다시 이곳에 가고싶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고 왔습니다. 시온룸에 묵었는데 세련된 인테리어에 복층구조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다다미도 있고 거기다 반노천 온천까지 정말 완벽했어요. 눈이 와서 전경도 더 환상적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였는데 난방이 잘 돼서 포근했고 가습기도 있어서 건조하지 않았구요. 식사가 잘 나와서 더 먹을 생각이 안 들긴 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카라아게 같은것들 방에서 주문해 먹을수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1박 했는데 하루 더 잡을걸 하고 엄청 아쉬워했습니다. 덕분에 힐링 잘 하고 왔네요.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엄마를 모시고 가는 곳이라 료칸 방 중에서도 개인 노천탕과 실내 온천이 딸려있는 가격이 좀 더 있었지만 기분 좋게 결제 하고 갔는데... 후기들이 너무 좋았어서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갔건만 주인 아주머니 친절하게는 대해주셨습니다. 근데 노천탕 바로 앞에 직원들 휴게실이 있는지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와 담배냄새까지 넘어 오더이다.. 우리는 맨몸으로 노천탕을 이용해야하는데 대나무 발 너머에는 남자 직원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고 우리가 왔다갔다 하는게 보일 것도 같은데.. 저희 허리 숙이고 다녔어요 ㅎㅎㅎ 이게 돈 더 주고 간 결과인지 싶고 다른방 후기를 보니 오히려 개인 실내 온천 딸려 있지 않은 방에서는 하늘도 보이던데 저희는 사방이 대나무 발로 꽉꽉 막혀 있었습니다. 심지어 방 이름도 달려 있지 않았구요. 다른 방들은 방 이름도 있던데.. 4객실만 있다해서 조금 더 신경 써주시겠거니 했는데 가격만 비싸고, 조금 더 보태서 저번에 갔던 야마다야로 갈 걸 그랬나 싶습니다. 원래 제가 알기론 이불도 석식 먹고 오면 깔아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 입실 할때부터 깔아놓으셨던데 이유는 모르겠어요. 어쨋든 직원분들은 친절했지만 개인노천 보고 료칸에 묵었는데 굉장히 찝찝한 여행이었습니다. 야마다야에서는 다음날 아침에 물이 뜨거워서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는데 세이안은 물을 받아놓은 물인지 인공물인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들어가보니 완전 차갑게 식어 있고, 전날 들어갈땐 물에 때같은 하얀것들이 둥둥 떠있지를 않나... ㅋㅋㅋㅋ 세이안 료칸 서비스는 만점 드려도 다른건 완전 별 테러감이네요 ㅋㅋ 후기들을 보니 너무 좋게만 있어서 기대했는데 말이죠
교토역 근처인 점에서 좋지만 교토시내라 그런지 방은 코딱지만 하고 춥다. 오래된 여관이라 그럴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음식도 기대하지 말라. 집에서 먹는것 정도. 특색없고 그야말로 보통 일본집의 소박한 식사정도라 부실하게 느껴진다. 이것도 교토시내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목욕탕을 가고싶어도 예약한시간에 가야해서 저녁 밥 먹은 후 이부자리를 깔아 줄 때까지 눕지도 못하고 우두커니 앉아있어야하는 불편함은 컸다.
이번 료칸클럽에서 추천받은 3일간의 오사카 근처 료칸 숙박은 실망스럽다. 어쩌면 교토에서는 료칸이 추천할만하지 않은지도. 차리리 이 지역 여행은 오사카 호텔에서 숙박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