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에 '화실10조+8조플로링+전용노천온천' 1박 예약으로 유후인몰에 다녀왔습니다! 한 달 남겨두고 급하게 잡힌 후쿠오카여행이라 유후인에서 료칸 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는데, 예약신청하는 곳마다 튕기니깐 먼저 친절하게 유후인몰로 추천해주셔서, 당시에는 유후인몰에 대해 몰랐다가 일단 예약이 되고 가격이 합리적인 것 같아 무사히 예약을 했구요, 이후에도 짐이랑 송영서비스 관련해서 게시판에 글을 여러번 썼었는데 그때마다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짱 친절하십니당ㅎㅎ
송영문의 게시판에 미리 문의드리길 잘 했던 것 같아요, 유후인역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깐 시간 맞춰서 딱 오시더라구용ㅎ
유후인몰 료칸까지 가는 길은 역으로부터 거리도 거리지만, 조금 복잡한 것 같아서 송영서비스 이용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라서 조용한 점이 좋았어요ㅎ
프론트에 일본인 젊은 여직원분이 계셨는데 (한국인분은 따로 안계시는듯?) 일본어 가능해서 설명 친절히 잘 받았구요,,
저희는 104호실 묵었어요. 객실전용온천이 생각했던 것보다 넓어서 좋았어요ㅎ 



노천온천 하는 곳이랑 객실 안 욕실에 샴푸,린스,바디워시 다 비치되어 있긴 했는데, 욕실에 있는 것들은 내용물이 비어있는 게 있더라구요ㅎ 그 점 빼면 다 좋았어요ㅎ
저녁식사는 '료칸클럽 예약 한정 메뉴(와규)' 플랜으로 받았는데, 드링크 몇종류가 공짜로 고를 수 있다길래 저희는 생맥주를...ㅋㅋ 맛있더라구요 소고기ㅎㅎ 
일본식 음식이나, 소식을 하지 않는 남자일행한테는 아무래도 소고기 양이 좀 적은듯(?)하게 느낀 모양이지만 사시미나 기타등등 코스식으로 이것저것 많이 나와서 전 배 적당히 부르게 잘 먹었어요 ㅋㅋ 디저트로 망고푸딩도 나오고! 그리고, 짜다는 후기 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그냥 딱 일본식 그 맛 그 자체 인 것 같았어요ㅋ
저녁먹고 나서는 다시 또 객실온천을ㅎ
아무래도 가족단위로 방문을 하는 팀이 많다 보니 어린 아기 우는 소리를 종종 듣곤 했지만 그 외에는 딱히 소음?같은 건 없었어요ㅎ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바로 유후다케가 보이는 가족탕에 온천 하러 갔는데, 와... 비가 내려서 가족탕 딱 들어갔을 때 그 경치가 진짜 끝내주더라구요.. 
안개 끼고, 곳곳에 있는 몇 몇 주택만 불 켜져 있는.. 뭔가 우리만의 시공간에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 ㅋㅋㅋ 좋았어요!ㅋ 아침에 눈 뜨는건 힘들었지만, 이때 한 온천의 여운이 여행 끝나고나서 제일 길게 남았어요... 아침 온천 진짜 짱인듯 ㅠㅠ
아래는 조식 식사ㅎ

사진에서 미소시루랑 밥 나왔고, 디저트로 메론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아침에도 유후인역까지 데려다 주셔서, 9시 7분 기차 무사히 잘 탔어요ㅎ
료칸클럽에서 예약한 덕분에 잘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ㅎ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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