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11 일 다녀왔습니다. 엄마 몸이 안좋으셔서 겟토안에서만 2박했는데
대 만족이네요.첫날 제가 좀 늦어서 저녁8시로 미뤄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료칸클럽 덕분에 맛있는 저녁식사 할수있었습니다. 또 역시 리뷰때 듣던것처럼 숲속의 별채와 가족탕은 말할것도 없고..식사때마다 리나씨가 한국말로 설명해 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수 있었고
마지막에 감동의 손편지까지... 그런데!!
제가 첫날 아답타를 빌렸는데 체크아웃할때 드릴려고 일부러 겉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깜빡하고 가져와 버렸어요..ㅠㅠ 꼭좀 미안하다고 정말 잘 쉬다왔다고 전해주세요.
다음번에 갈때 꼭 반납하겠다고....ㅠㅠ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별관에 2인이 묵어 비싼 가격이기는 했지만, 방 안에 노천온천도 있고 정갈한 서비스와 가이세키까지
이정도 가격이 합당하다 생각 될 정도였습니다.
아쉬운점은 직원분들이 저희가 일본어를 못 하는것을 아시면서도 전혀 영어를 쓰려고 한다거나 바디랭귀지를 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주인아주머니? 매니저님? 은 약간 한국말과 영어를 쓰셨는데
다른 젊은 직원분들은 아무리 못알아들어도 꿋꿋이 일본어로 설명하고 안내하셔서.. 친절은 하신데 약간 짜증났습니다.. 방명록을 보니 절반이상이 한국 손님이던데,, 한국어 소통이 안되면 메뉴판에 한글이나 영어 코멘트라도 넣어주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1인 받아주는 료칸이 드문데 저렴한 가격에 혼자서 노천탕까지 딸린 방에서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송영해주시는 분도 너무 친절하셨고, 한국인 직원분들덕에 의사소통도 어렵지 않아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다만 출발전에 료칸클럽에 송영 예약을 부탁드렸는데 연락을 주시지 않아서 현지에서 따로 또 통화해서 송영을 예약 해야 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10월 3일날 유후산 1박 숙박했는데.. 전체적으론 상당히 만족을 하였습니다.
메뉴는 그 다음날에 묵었던 유후인몰에 비해서는 단촐하였으나 음식가지가지 마다 상당히 맛있었고..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김치를 준비해준점도 괜찬았습니다. 다만 워낙 고지대라 관광하며 왔다갔다 하는점은 상당히 어려워 보였고.. 제육볶음 식으로 나온 고기는 고추장이 매우써서 맛을 느끼지 못했던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